계속 싼 종목과 함정의 차이 — 코스피에 50퍼센트 뒤진 종목들 (싼 주식 연구 7편)
같은 조건에 열 번 넘게 걸린 종목인데, 한쪽은 코스피를 80%p 앞서고 다른 쪽은 50%p 뒤졌어요. 무엇이 갈랐을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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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조건에 열 번 넘게 걸린 종목인데, 한쪽은 코스피를 80%p 앞서고 다른 쪽은 50%p 뒤졌어요. 무엇이 갈랐을까요.
20번 넘게 걸렸는데 최근 1년 동안은 한 번도 안 걸린 종목이 8개예요. 명단에서 빠졌다는 건 더 이상 싸지 않다는 뜻이에요. 그 종목들은 어떻게 됐을까요.
91번의 선정 중 60번 이상 걸린 종목이 9개예요. 거의 매달 ‘가장 싼 20종’에 들어 있었다는 뜻이고, 한 종목은 74개월(6년 2개월) 연속이었어요. 오래 싸게 남아 있는 종목은 좋은 걸까요, 나쁜 걸까요.
주식 검색식을 공개하는 강의가 많아요. “승률 99%”, “3년 검증 완료” 같은 말이 붙어 있죠. 그 조건들을 숫자 그대로 코드로 옮겨 한국 주식 전체에 걸어 봤어요. 구현할 수 있는 검색식 11개, 2018년부터 8년간, 신호 25만 건이에요.
20종을 뽑으면 1위부터 20위까지 순서가 생겨요. 1위가 가장 싼 종목이에요. 더 싼 쪽이 더 좋았을까요. 그리고 ‘이번에 처음 걸린 종목’과 ‘열 달째 걸려 있는 종목’ 중 어느 쪽이 나았을까요.
앞 편에서 “오래 싸게 남아 있는 종목”이 두 갈래로 갈린다고 했어요. 이번엔 나쁜 쪽 이야기예요. 숫자로만 보면 완벽하게 싼 종목이었는데, 그 싼 이유가 곧 드러난 경우예요.
91번 중 86번 걸린 종목이 있어요. 거의 매달 ‘가장 싼 20종’에 들어 있었다는 뜻이에요. 그런 종목이 좋은 종목일까요.
싼 주식을 사면 돈을 번다는 말은 평균으로는 맞아요. 그런데 평균을 만드는 건 대부분의 종목이 아니라 열에 한 종목이에요. 1,820번의 선정을 하나씩 세어 보니 그랬어요.
재무는 접수일 기준 시점별(한국 DART·미국 SEC)이라 미래 정보가 없어요. 한국 2019~2026(재무 자료가 2018년부터), 미국 2010~2026이에요. 왕복 30bp.
전부 수익을 높이는 규칙이 아니라 파산을 막는 규칙이에요. 그래서 종목별 초과수익이 아니라 자금곡선(CAGR·MDD)으로 재야 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