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글의 전략은 제가 만든 게 아니에요. 알렉산더 엘더가 주요 반전 패턴으로 꼽은 이중바닥(double bottom), W자 패턴이에요. 한국·미국 상장주 전부에 걸어 본 기록이에요. 재는 법은 이 시리즈를 읽는 법. 투자 권유가 아니에요.
1. 전략 설명
비슷한 깊이의 저점이 두 번 나오고 그 사이 고점을 뚫으면 상승 반전이에요. 기계로는 ‘오늘 저가가 40일 최저가의 ±3% 안이고, 종가가 20일 고점을 상향 돌파’로 옮겼어요.
[근사] 저가가 40일 최저가 ±3% 이내 AND 종가가 20일 고점을 상향 교차 → 다음날 시가 매수 → 20거래일 뒤 시가 매도
2. 매수·매도 타점 — 실제 사례로 볼게요
이 규칙은 조건이 까다로워서 신호가 거의 나지 않아요(한국 8년치에서 수십 건). 사례 하나를 골라 보여드리면 그게 대표인 것처럼 보일 위험이 커서, 이 편은 사례 그림을 뺐어요.
3. 전 종목 백테스트 결과 — 시장 국면별

| 상승장 | 횡보장 | 하락장 | |
|---|---|---|---|
| 🇰🇷 한국 초과수익 (%p) | -1.84 | -2.06 | -2.97 |
| 🇰🇷 신호 수 · 승률 | 641 · 39% | 157 · 45% | 137 · 35% |
| 🇺🇸 미국 초과수익 (%p) | +0.33 | -0.23 | +0.44 |
| 🇺🇸 신호 수 · 승률 | 4,433 · 47% | 801 · 44% | 684 · 46% |
결론. 횡보장에서 깨지는 전략이에요. 되는 국면은 한국·미국 공통으로 없어요.
표의 값은 수익률이 아니에요. 한국 상승장 칸의 -1.84 — 지수가 그만큼 갔다는 게 아니라, 같은 날 아무 종목이나 산 것보다 20일에 1.84%p 못했다는 뜻이에요.
앞뒤로 갈라 보면

| 한국 2018~2022 | 한국 2023~2026 | 미국 2000~2013 | 미국 2014~2026 | |
|---|---|---|---|---|
| 초과수익 (%p) | -0.92 | -2.25 | +0.19 | +0.38 |
지수와 비교하면 — 이 신호로 포트폴리오를 굴렸다면

| CAGR | MDD | 샤프 | 투자일 | 보유종목 |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🇰🇷 이 신호 | -17.1% | -85.4% | -0.49 | 90% | 8 |
| 🇰🇷 아무 종목이나 20일씩 | +1.2% | -54.9% | 0.18 | 100% | 전부 |
| 🇺🇸 이 신호 | +0.9% | -60.2% | 0.14 | 96% | 19 |
| 🇺🇸 아무 종목이나 20일씩 | +3.9% | -61.9% | 0.28 | 100% | 전부 |
결론. 같은 비용으로 아무거나 담은 쪽과 견주면 한국 -17.1% 대 +1.2% — 못 넘었어요 · 미국 +0.9% 대 +3.9% — 못 넘었어요.
4. 유의점
- 한국은 -0.92/-2.25, 미국은 +0.19/+0.38예요. 한국은 국면별로 -1.84/-2.06/-2.97로 전부 크게 마이너스인데, 신호가 8년에 988건뿐이라 이 숫자도 믿기 어려워요. 표본이 적은 규칙은 어느 쪽으로든 극단값이 나와요.
- 미국 하락장은 +0.44로 조금 되고 한국은 -2.97로 크게 깨져요. 두 시장이 갈리고 표본이 적으면, 결론은 ‘모른다’예요.
- 저가가 40일 최저 근처인데 같은 날 20일 고점을 뚫으려면 하루에 크게 튀어야 해요. 그래서 신호가 적고(한국 988건) 큰 양봉 날에 몰려요.
- ±0.2%p 안쪽은 없는 것으로 읽어 주세요. 표의 값이 그 안이면 아무거나 산 것과 구분이 안 돼요.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한 값이 아니에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