퇴직연금(IRP·DC형)에 적합한 ETF 추천 및 포트폴리오 전략
최근 퇴직연금(IRP, DC형)을 통해 ETF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. 단순한 예금 이자를 받는 것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, 세제 혜택까지 더해져 장기 자산 관리에 매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.
하지만 모든 ETF가 연금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. 변동성이 크거나 분산이 미비한 ETF를 선택할 경우 장기적으로 손실을 입을 수 있고, 연금의 목적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퇴직연금 전용 ETF 선택 기준을 이해하고, 이에 맞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가장 추천할 만한 IRP·DC형 퇴직연금 ETF TOP5를 소개하고, 이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까지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.
퇴직연금 ETF 선택 시 고려해야 할 기준
- 장기 보유에 적합한 안정적 자산 구성
- 분산 투자가 잘 되어 있는 글로벌 또는 대형주 중심 ETF
- 총보수가 낮아 복리 수익률에 유리한 상품
- 변동성이 낮고 배당 수익이 있는 상품
- IRP/DC 연금계좌 편입 가능 ETF인지 확인
- 국내 상장 ETF만 투자 가능 (해외 직구 ETF는 불가)
2025년 퇴직연금(IRP·DC형)에 적합한 ETF 추천 TOP5
1. TIGER 미국S&P500 ETF (360750)
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, 장기적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자산 중 하나입니다. 낮은 수수료와 꾸준한 성장률 덕분에 연금 계좌 내 대표 종목으로 추천됩니다.
- 총보수: 0.07%
- 특징: 미국 대형주 중심, 우상향 추세
- 추천 비중: 30~40%
2.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 (305720)
미국, 유럽, 일본 등 전 세계 선진국 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ETF입니다. 특정 국가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.
- 총보수: 0.30%
- 특징: 글로벌 분산, 선진국 위주
- 추천 비중: 20%
3. KODEX 미국채 10년선물 ETF (279600)
미국의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ETF로, 금리 하락기에 수익이 발생하는 특성이 있습니다. 주식 비중이 높은 연금 포트폴리오의 방어 자산으로 매우 유용합니다.
- 총보수: 0.20%
- 특징: 주식과 반대 방향 수익 구조
- 추천 비중: 20%
4.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(133690)
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ETF입니다. 수익률이 높은 만큼 변동성도 존재하므로, 일부 비중만 투자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
- 총보수: 0.07%
- 특징: 기술주 중심, 고성장
- 추천 비중: 10~15%
5. KOSEF 고배당 ETF (117680)
국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로, 연금 계좌에서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. 안정적 현금흐름이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.
- 총보수: 0.39%
- 특징: 배당 수익 중심
- 추천 비중: 10%
퇴직연금 포트폴리오 구성 예시
자산군 | ETF 종목 | 권장 비중 |
---|---|---|
미국 대형주 | TIGER 미국S&P500 | 35% |
글로벌 선진국 | KODEX MSCI World | 20% |
장기 국채 | KODEX 미국채 10년 | 20% |
미국 기술주 | TIGER 나스닥100 | 15% |
국내 고배당 | KOSEF 고배당 | 10% |
퇴직연금 ETF 투자 시 유의사항
- 해외 직구 ETF는 연금계좌에 편입 불가 (예: SPY, QQQ 등)
- 국내 상장 ETF만 IRP 및 DC형 연금에서 투자 가능
- 변동성이 높은 ETF에 과도한 비중은 피할 것
- ETF 매매는 자주 하지 않고, 연 1회 리밸런싱 권장
- ETF 수익률보다 복리 효과와 세제 혜택을 중시해야
결론: 연금 ETF는 수익과 안정의 균형이 핵심
퇴직연금은 단기간의 수익보다는 장기적 자산 증식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. ETF는 적절히만 활용하면 기존 예·적금보다 높은 수익률과 세금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훌륭한 투자 수단입니다.
오늘 소개한 ETF들은 모두 연금계좌에서 법적으로 편입 가능한 상품이며, 실제로 많은 IRP·DC 가입자들이 활용 중입니다. 본인의 투자 성향과 은퇴 시점에 따라 ETF의 비중을 조절하고, 연 1회 정도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률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권장드립니다.
장기적인 재무 안정을 위해, 오늘부터 퇴직연금 ETF로 현명한 투자 생활을 시작해 보세요.